우기의 은혜 — 침수된 교실에서 배운 것
평안하신지요. 이곳은 우기가 한창입니다.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방과후 교실 건물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되었습니다.
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습니다.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마을 이웃들이 먼저 달려와 함께 물을 퍼내고 책상을 말려 주었습니다. 한 아버지는 "우리 아이가 여기서 글을 배웠다"며 지붕 수리를 자청했습니다.
건물은 잠겼지만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. 보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, 이 일이 마을과 더 가까워지는 통로가 되리라 믿습니다.
교실 보수와 아이들의 임시 수업 공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. 늘 감사드립니다.
김선교 · 이소망 선교사 드림 · 동남아시아 A국